📸 벚꽃 사진 예쁘게 찍는 꿀팁 5가지
봄이 되면 어디서든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,
눈으로 보기엔 정말 예쁜데 막상 사진으로 담으려면 뭔가 부족하다고 느낀 적 있으시죠?
오늘은 제가 벚꽃 명소를 다니면서 터득한,
벚꽃 사진을 더 예쁘게, 감성적으로 담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해볼게요.
1. 순광보다 역광 또는 측광 활용하기
햇빛이 얼굴이나 꽃에 정면으로 비치는 순광보다,
해가 뒤에 있을 때(역광), 혹은 **옆에서 들어올 때(측광)**가
벚꽃의 결이 더 살아나고, 반투명한 느낌까지 나서 훨씬 예쁘게 나와요.
특히 해 질 무렵의 노을빛 + 역광 조합은 무조건 사진 각입니다.
📷 팁: 인물 사진도 역광에서 찍고, 밝기만 살짝 보정하면 감성 폭발!
2. 로우 앵글(밑에서 위로)로 시선 바꾸기
사람 키 높이에서 찍는 건 너무 평범해요.
카메라를 아래로 낮춰서 하늘을 배경으로 위로 찍어보세요.
푸른 하늘과 벚꽃이 대비되면서 더 풍성하고 시원한 느낌이 들어요.
🌸 특히 석촌호수나 여의도처럼 나무가 큰 곳에서 활용해보세요.
3. 인물은 ‘자연스럽게’, 거리감 유지
벚꽃 아래 인물 사진은 정말 인기죠.
근데 너무 가까이에서 찍으면 얼굴만 부각되고 벚꽃은 안 보여요.
적당히 거리를 두고 반신샷이나 전신샷으로,
자연스럽게 걷는 모습, 옆모습 등을 담아보세요.
📷 팁: 벚꽃잎을 손에 살짝 올려놓거나, 머리 위에 떨어진 연출도 좋아요.
4. 배경에 다른 색 섞기
꽃만 가득 담으면 사진이 평면적으로 보여요.
호수, 건물, 푸른 하늘, 사람들 등을 배경에 자연스럽게 넣어보세요.
특히 서울숲이나 경의선숲길처럼
배경에 ‘포인트 컬러’가 있는 장소가 사진이 잘 나와요.
5. 보정 앱으로 분위기 살리기
사진 찍고 나서 살짝 보정만 해줘도 분위기가 확 살아나요.
제가 자주 쓰는 앱은:
- VSCO: 필터 감성 좋음 (추천: A6, C1, M5)
- Lightroom: 색감 세밀하게 조절 가능
- 스노우 앱: 간편하고 밝은 톤 연출에 좋아요
🎨 팁: 톤은 살짝 노란빛 or 핑크빛으로 잡아주면 봄 느낌 더 나요!
마무리 🌸
벚꽃은 정말 짧은 순간에 피고 지는 꽃이지만,
그 짧은 계절을 사진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다면 참 좋겠죠?
이번 봄에는 예쁘게 찍고, 예쁘게 기억하세요.
저는 또 다른 벚꽃 명소에서 인사드릴게요 :)